몬스테라 키우기 완벽 가이드 잎 구멍 갈라짐부터 물주기까지 꿀팁 총정리
몬스테라를 오래전부터 키우고 있어요. 잎 갈라짐도 없는 아기몬스테라를 다이소에서 구매했었고요.
잎이 3개 있었고 갈라짐 전혀 없는 민민 몬스테라 아기였어요. 꽤 오랜시간을 키우면서 잎이 하나씩 갈라지고 두개 세개 갈라지면서 새순을 내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예뻤는데 분갈이를 계속 해주면서 선물도 많이 주었고요.
그러던 중, 선물 하고 또 너무 잘 커서 분갈이까지 해줬던 몬스테라에서 처음 잎 구멍이 생겨서 아주 기쁜 마음.
몬스테라 잎에 구멍이 뚫렸다면!!! 이건 건강하게 잘 키우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요.
원래부터 잎 구멍이 있던 것도 아니고 정말 큰 잎이 하나 둘 나더니 처음 새순에서 나온 것이라 두 눈을 의심하면서 봤어요.
잘 자란 몬스테라는 인테리어 효과도 있지만 공기정화 기능까지 있죠. 창가에 두면 그 나름 분위기가 있어서 집안 느낌도 한층 싱그러워져요. 그럼 몬스테라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는지 한번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1. 몬스테라 키우기
제가 키워본 결과 몬스테라는 키우기 어려운 식물은 아니었어요. 다만 여러 줄기들을 분갈이도 해보고 물꽂이 해서 뿌리도 내려보고 하니 잎이 타들어가서 갈변이 될 때도 있었고요. 또 새순이 한참동안 나지 않아서 오래도록 기다려야 할 때도 있었어요.
잘 키우던 식물이 시들어가는 것을 보면 또 마음이 아프죠. 내가 뭘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다른 식물들도 마찬가지지만, 몬스테라의 경우!
물주는 시기만 정확히 지켜도 잎 끝 갈변 없이 싱그럽게 키울 수 있다고 해요.
저도 그래서 과습이 되지 않도록 물 주는 시기와, 햇빛 보는 시간 등등 신경써서 키우고 있어요.
새순과 구멍 난 잎 = 건강한 성장
몬스테라의 매력이라고 하면! 바로 갈라지는 잎과 잎 구멍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 아기 몬스테라를 키우기 시작하면 잎이 갈라지지 않고 새순이 날 때가 있어요.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어떤 잎이 새로 나올까? 하고 기대가 많이 돼요. 잎이 펴지기 시작하면 또 몇개 갈라져서 나올까? 하는 기대도 되고요.
그런데 그렇게 여러갈래로 갈라지기 시작하다가 마지막엔 잎 구멍이 나요.
여기까지 키웠다면! 정말 신경써서 잘 키웠구나 하는 보람도 느끼게 되어요.
새로 돋은 이이 펼쳐졌을 때 구멍이 뚫려있거나 가장자리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면!
광량, 수분, 통풍이 잘 맞고 있구나! 하는 뜻이라고 보면 된다고 해요.
몬스테라 잎 갈라짐
가지치기를 해주고 물꽂이를 해서 뿌리를 내리면 분갈이를 해줘요.
그럼 처음에 있던 모체보다 더 잎이 크고 싱싱하게 잘 크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새순이 나기 전 잎인데 거의 손바닥 4배 정도의 크기라 베란다의 꽤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잎 끝이 갈변되거나 타진 않았지만 색이 살짝 변해서 조금 더 신경써주고 있는 상태.
이 잎이 나고 한달정도 후에 새순이 나기 시작했는데 그 잎이 이번에 펴지면서 잎 구멍이 난 것을 발견했어요.
잎 끝 갈라짐 & 구멍 나는 이유는?
이건 몬스테라에 병이 생긴 것이 아니라 성장의 한 일부분이라고 해요.
하지만 이때 잎이 검게 변하거나 갈라지며 마른다면 이건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과습 혹은 직사광선을 받았을 때, 혹은 통풍이 잘 안되는 경우.
몬스테라 새순 잎 구멍
처음난 잎 구멍이라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이 번에 새로 나온 잎 다음 새순일 경우 역시 조건이 잘 맞는다면 더 많은 구멍을 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다음 잎이 궁금해지고, 또 기대가 되고 있어요.
원래 처음에 있던 몬스테라의 경우는 이렇게 가지치기를 한 것보다 잎도 좀 덜 크고 잎 갈라짐도 덜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지치기를 해주면서 조금씩 더 건강해지고 영양상태도 좋아지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가지치기 하면서 선물한 몬스테라들도 잎 구멍을 잘 내면서 아주 잘 크고 있다고 해서 또 기분이 좋고요.
몬스테라 키우기 주의할점
1. 물주기
흙이 3-4cm 정도 말랐을 때 듬뿍 줍니다.
여름엔 주1회, 겨울엔 2주에 1회 정도로 조절해서 줍니다.
화분 밑바닥에 배수가 잘 되도록 해줍니다.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물을 너무 조금씩 자주 주게 되면 과습이 되어 뿌리가 썩을 수도 있고 잎 끝이 갈변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햇빛과 통풍
직사광선은 좋지 않아요. 밝은 간접광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창가에서 커튼 너무 햇살 정도가 딱 적당.
통풍 - 바람, 통풍이 안된다면 잎 끝이 검게 마를 수 있어요.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요
주의사항
잎에 먼지가 쌓이면 광합성이 저하되어요 - 이때는 물티슈, 혹은 면으로 가볍게 닦아주면 좋아요
공중습도도 중요합니다 - 겨울철엔 실내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 혹은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좋아요.
뿌리가 화분을 꽉 채운 것으로 느껴진다면, 1-2년에 한번 (혹은 뿌리상황에 맞게 일정조절) 분갈이를 해줘야 합니다.
제가 해봤을때! 화분이 너무 크면 좋지 않았어요. 과습이 될 수 있거든요.
적당한 화분으로 키우다가 화분에 뿌리가 너무 꽉 차있는 느낌이 든다면 흙을 들어서 살짝 확인해보고 한단위 위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시는 것 추천합니다.
잎이 커지면서 줄기도 정말 아주 굵게 나고 있어요. 이런걸 보면 또 신기합니다.
몬스테라는 햇빛, 물, 통풍 이 세가지만 잘 지켜도 초보가 키웠을때 그렇게 어렵지 않은 식물이에요. 잎도 잘 갈라지고 이렇게 구멍난 잎을 볼 수도 있고요.
사실 물주기 햇빛, 바람 등 이런 관리가 제일 어려운 것일 수도 있어요. 관심을 줘야 하고 신경도 써줘야 하는 일이니까요.
때에 잘 맞춰서 분갈이를 잘 해주는 것도 좋아요!
가격이 그렇게 비싼 식물도 아니라서 아기 몬스테라를 처음부터 키워보는 것도 재미있고 보람찰 거라 생각합니다.
잎이 하나도 갈라지지 않았다가 하나 둘 갈라지면서 새순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너무 기특하고 예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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