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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오늘일상

나의 보물들. 쥬니와 아윤이. 그리고 쥬니아빠.

by 노마드니니 201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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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엄마로 산다는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것 같다.
쥬니를 낳고 키우면서 아....정말 다시는 이렇게 힘든거 하기 싫다.
했었는데.
그런 생각들은 금방 잊어버리고 아이 낳아 키울만 하다 요렇게 얘기하고
아윤이를 가지고 낳고.
유독히 나는 입덧이 심했다.
다 아는 병이라지만 그래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5주부터 16주가 넘어가도록 매일매일 변기를 붙들고 살고
먹을 걸 다 토해내고 또 더이상 넘어올 것이 없는대도 화장실로 달려가고
죽을만큼 힘들다가도 버텨야한다는 생각에
내발로 병원에 찾아가서 링거를 맞아가며 버티고.
입덧도 그런 입덧이 없었다.
쥬니때 그렇게 심했던 입덧이 아윤이는 더 심했다.
물론 .
그런 입덧도 잊어버리고 이 두아이를 낳은 것은 무척 잘한 일이라 .. 나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하며.

순풍순풍 낳았다고 쥬니아빠는 그런다.
사실 아이를 낳는 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임신 과정은 10개월 내내 고행의 시간이었는데 남들은 낳는 것이 무서워서 아이 낳기 싫다더니
나는 낳는거는 다시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정말 10개월은 ...... 생각만 해도 이제는 못할 것 같다.

아윤이가 돌이되어가는 이 시점에 나는 그동안 내 몸이 힘들다고.
또 내가 너무 바쁘다고 아이들의 일상을 담는 일에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사진을 찍어만 놓고 정리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아이들이 하루종일 뭘 하고 노는지 생각해보면 매일매일이 똑같기만 한듯 하다.

'결심!!!!!'

열심히 포스팅에 임해야 겠다.
1년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
내게 목표가 생겨버린건 굉장히 설레고 낯선 일이지만
그 설레고 낯선 느낌이 너무 좋아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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